평택 포승 설맥
경기 평택시 포승읍 여술2길 35 1층
영업시간 매일 17:00 ~ 03:00
전화번호 0507-1389-5060
메뉴는 탭으로 볼 수 있어 일일이 찍기 어려워(귀찮아)서 업체 메뉴판 사진을 들고 왔다, 음식 종류가 엄청나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과 피자, 닭강정 메뉴가 있고 스테이크와 소세지, 오징어, 감바스, 해물누룽지탕도 있다. 퀄리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편인 듯하다. 2만원 넘는 메뉴는 아주 소수고 대부분이 만원대로 이루어져 있다.
닭발과 떡볶이, 골뱅이무침, 닭볶음탕, 오돌뼈 등과 짬뽕탕, 어묵탕, 골뱅이탕, 조개탕까지 어지간한 술집메뉴는 다 있는 느낌. 2차로 왔지만 1차로 왔어도 나쁘지 않았을듯하다. 2인이서 메인메뉴 하나와 탕메뉴 하나씩 주문했어도 괜찮을듯
보통 맥주집에 잘 없을 듯한 오징어입가라아게와 대게튀김, 깐쇼새우, 아란치니, 왕호떡도 판매하고 있었다. 왕호떡이라지만 호떡가격이 12,900원이라니 사진을 보니 여러개도 아니고 하나인데 너무 비싼듯하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패스. 대게튀김도 먹고싶었지만 배가 부른상태라 좀 헤비해서 아쉽게도 패스
맥주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인 마른안주와 시원한 아이스황도, 파인샤베트도 있다. 파인샤베트를 보니 전에 회식할때 6명이서 1인 1파인샤베트를 해서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지금보니 8,000원 6개면 총 48,000원이었네(충격), 여튼 설맥은 눈꽃맥주가 시그니처인데 사진을 보니 맥주에 빙수처럼 얼음이 올라가 있다. 과일과 깔라만시 눈꽃생맥주도 있고, 하이볼도 있다.
위의 메뉴판이미지에는 없지만 메뉴에 백합&가리비버터술찜이 있어 시켜봤다. 개인적으로 가리비라는 단어와 버터라는 단어는 참을 수없음. 2차라 배가 불러 아쉽게도 궁금한 눈꽃맥주를 뒤로하고 조개와 잘 어울리는 새로를 주문. 요즘은 새로만 마시고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뭔가 초록병보다 화이트한 병이 술에 덜 취할거같고 숙취가 덜 생길거같은 느낌, 그나저나 조개에는 소주라는 인식은 어디서 생겼을까?
짭짤하고 청양고추와 페페론치노가 들어가 얼큰해 술안주로 딱인 백합&가리비버터 술찜 등장. 꽤 짭짤해서 맥주에 먹었어도 괜찮았을듯하다. 쏘맥이 당겼지만 이미 술을 좀 마신터라 참았다. 술찜엔 가리비가 생각보다 적었고 파스타면 사리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버터술찜엔 파스타면이 제격인데ㅠㅠ, 우동사리가 있어 우동사리라도 넣을까 하다가 배도 부르고 파스타면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포기했는데 파스타면 사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평택 포승에서 처음으로 한잔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시끌시끌했다. 늦은시간에 먹을곳은 그리 많진 않았지만 잘먹고 잘놀다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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