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 노걸대 감자탕
경기 평택시 포승읍 여술2길 43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전화번호
031-684-3330
주차
건물 앞 가능
감자탕, 삼겹살, 순대국, 갈비탕, 짜글이, 쌀국수, 냉면, 튀김 등 아주 다양한 메뉴가 있는 포승 맛집 노걸대 감자탕, 다른메뉴들은 그러려니했는데 갑자기 쌀국수가 있어서 뭐지 했다.
여기는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포승지구 앞 작은 중심가로 식당들이 한정적이고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지 않아 늦은 저녁식사로 술집과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다, 포승 맛집 노걸대 감자탕집은 특이하게도 단체회식 무한리필 메뉴가 있는데 A~D까지 4가지가 된다.
A코스 | B코스 | C코스 | D코스 |
모든메뉴+음료+주류 | 전골/찜+식사류+음료+주류 | 삼겹살+식사류+음료 | 삼겹살+공기밥+음료 |
25,000 | 23,000 | 21,000 | 18,000 |
1인 가격으로 조금 쎄지 않나 싶지만 A, B코스는 주류가 포함되어 있어서 회식에 제격일 것 같다. 요즘 주류대가 기본 4,000~5,000원인데 회식에는 술을 많이 마시니 이득일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제한시간(2시간)이 있으니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듯하다.
매장은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넓은 편이고 밑반찬 등은 셀프로 리필가능하다. 아쉽게도 밑반찬코너 찍는 건 까먹었음. 늦은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감자탕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감자탕 뼈전골 2인(25,000원)을 주문했다. 평범한 느낌의 감자탕이었는데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했다! 국물도 얼큰하고 구수하니 맛있고 콩나물, 깻잎, 우거지, 감자도 적당히 들어있었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했는데 그 곳이 문을 닫아 고민하다 간 곳이었는데(너무 이것저것 팔아서 감자탕 전문점으로 보이지 않아 맛이 별로일거 같았음)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안산쪽은 감자탕이 최소 3만원 이상인데 25,000원이라니 상당히 저렴하다.
진짜 최근 몇년동안 먹은 감자탕 중 베스트 맛집이었다. 지금 포스팅하는데도 또 먹고싶음, 포승 맛집 물어본다면 노걸대감자탕을 정말 강추할 것이다. 이 글을 보신 분이라면 진짜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
*감자탕은 돼지의 등뼈와 목뼈 부위를 이용하여 만드는 요리로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 아니라 돼지등뼈의 골수를 감자라고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이게 근거 없는 이야기래서 충격이었다. 골수를 감자라고 하지도 않고, 감자뼈도 없는 것이라고. 잘못된 민간 어원이라고 <문화일보> 기사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예능 <3대천왕>에서도 이 내용이 나왔다고 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2000년도 초반에 네이버가 급부상하던 무렵 지식IN이라는 질의응답하는 콘텐츠에서 올라온 베스트 답변에 감자탕의 어원에 관해 돼지 등뼈를 감자라고 불러 감자탕이다라는 내용의 답변이 있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감자는 돼지 등뼈를 일컫는 말이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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