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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태안 천리포수목원 근처 맛집 추천 어촌밥상

by oLily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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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어촌밥상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43-22

 

만리포에서 천리포 수목원 방향으로 가다 도착 100m 전 어촌밥상 입간판이 보이면 오솔길로 좌회전해 가면 된다.

 

영업시간 화 정기휴무

 

수-월 09:30~17:30 (라스트오더 17:00)

 

전화번호 010-8480-9099

 

 

 

 

 

 

오는 길이 흐려서 걱정했는데 하늘이 꽤 맑게 개어서 좋았다. 태안 어촌밥상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바다 뷰였다. 점심을 먹고 천리포 수목원을 갈 목적으로 근처 맛집들을 열심히 검색해서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이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탁트인 주차장에서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실 주변에 횟집이 대부분이고 밥집은 얼마없어 선택지가 아주 적었는데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할만 했다.

 

 

 

 

 

 

가게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는 듯하다. 어촌밥상은 인기가 많은데 마침 자리가 나 웨이팅 별로 안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밥먹을때 보니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타이밍 좋게 도착해 다행이었다 :)

 

 

 

 

 

 

태안 어촌밥상의 메뉴는 생선구이, 코다리찜, 대하장, 돌게장, 꽃게장, 우럭젓국이 다고 스페셜세트가 2가지 있다. 생선구이에 대하장, 돌게장, 꽃게장으로 구성된 세트인데 새우는 딱히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돌게장과 꽃게장을 고민하다가 꽃게를 선택했다.

 

유일한 탕메뉴인 우럭젓국은 처음보는데 말린 우럭포에 무, 두부, 청양고추 등을 넗고 쌀뜨물로 맑게 끓인 지리라고 한다. 간을 새우젓으로 해서 젓국이라고 하나보다. 약간 대구탕 비슷한 느낌이려나

 

 

 

 

 

 

테이블이 꽉 차게 차려진 스페셜세트 B, 점심식사로 먹기 딱 좋다. 생선 종류별 4조각, 간장게장 한마리, 미역국, 오뎅볶음, 콩나물무침, 깻잎지, 꼴뚜기젓갈, 김치, 김이 나온다.

 

혼자 살다보니 찌개나 메인메뉴 하나로 간단히 먹을 때가 많고 외식을 해도 치킨, 국밥, 삼겹살, 소고기 등을 먹는게 대부분이라 가끔씩 가정식같은 한상차림이 너무 먹고싶은데 그럴때 추천할만한 곳이다.

 

미역국엔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했고 생선은 둘이 먹기에 많을정도로 두툼하고 속은 포슬포슬하며 간도 잘 되어있어서 너무 맛있었고 기본 반찬들도 좋았다. 이 날 생일이었는데 집에서 생일상 받은 기분 :)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혼자 살면서 생선구이 해먹을 일이 정말 없다, 에어프라이어 있을땐 그래도 냉동고등어나 조기? 굴비?를 몇번 구워먹었는데 이것도 냄새가 정말 집안에 가득 퍼져서 곤욕이었다. 현재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더욱 해먹을 일이 없다. 나이를 먹었는지 요즘 특히 생선구이가 맛있어서 다시 에어프라이어를 사야하나 고민이 된다.

 

쨌든 태안 어촌밥상은 맛도 있고 천리포 수목원도 가깝고 예쁜 카페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정말 괜찮은 듯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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