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카페 키앙크엔코 커피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79길 4 1층
영업시간
월-금 16:00~23:00
토,일 12:00~19:00
전화번호 0507-1335-9636
주차불가, 화장실 밖 (남/여 분리 1인용), 콜키지 가능
친구네 커플이 서울에 올일이 있어 커피 한잔하고 밥 먹기로 했는데 어딜가지 하다가 그래도 나름 서울까지 왔는데 핫한 곳을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른 문래창작촌! 힙한 감성 핫플로 유명한 문래동은 카페와 맛집이 정말 많은데 다 규모는 크지 않다. 원래는 철강공단지대였던 곳에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모여 카페와 술집,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고.
원래는 무슨클럽이라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 다른 곳을 찾아 문래창작촌을 열심히 걸으며 여러 카페들을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더라, 지도를 보며 보이는 카페를 하나하나 들어가 보다가 찾은 카페 키앙크엔코 커피다.
여기도 크기가 작아보이고 자리가 없어 보였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4명 앉을자리가 있었다. 그리 좁은 것도 아니었고 카페 분위기도 좋고 아늑하고 노래를 틀어주시지만 배경음악을 작게 튼 정도라 조용해서 좋았다. 안이 그리 추운 것도 아니었는데 자리마다 작은 난로나 열풍기가 있고 덮을 수 있는 담요도 구비해 놓으셨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사장님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카페였다.
가죽이나 악세사리 소품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모두 수공예 제품인 듯하였다. 판매하시는 제품인듯하다. 특히 가죽지갑에 직접 새긴듯한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카페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은근 디저트나 차 등 팔건 다 팔고 있고 뱅쇼나 슬러시 같은 독특한 메뉴도 보였다. 겨울 한정 뱅쇼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그날 커피 한 잔 못 먹었던 터라 카페라떼를 픽했다. 지금 생각하니 다른 곳에 잘 없는 따뜻한 뱅쇼를 먹어볼 것 그랬다. 조금 아쉽지만 라떼 맛도 나쁘지 않았다.
아쉽게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없다고 한다.
이 추운날 나 빼고 모두 아이스, 강한 사람들이다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쌉싸름하니 맛있었고 1명은 망고복숭아 아이스티를 시켰는데 달달하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자리였는데 처음에 살짝 어색했던 거 외에는 수다도 많이 떨고 즐거웠다. 2시간 넘게 떠들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댈러스 피자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댈러스 피자 문래본점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5가길 4-3 ,1층)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여기는 다행히 자리가 널널하고 2층도 있었다. 음식은 테이블에 있는 QR을 찍어 핸드폰으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이 가능하다. 4명이라 L사이즈 하프앤하프 피자를 주문했다. 페페로니에 치즈불고기 반반이었고 금액은 43,500원이었다. 사이다가 없어 스프라이트와 콜라를 주문했는데 음료는 캔이었고 각 3,000원이었다. 크기도 크고 맛있긴 했지만 피자 가격이 사만원이 넘다니 너무 사악해서 놀랬다! 그래도 수다 떨며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참, 영수증 리뷰이벤에 참여하면 와인하이볼이 무료제공인데 맛이 나쁘지 않으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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