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있을건 다 있고 깔끔한 <일동 비취사우나>

 

 

 일동 비취사우나 

 

영업시간 매일 05:30~20:30

정기휴일 둘째주, 넷째주 화요일

전화번호 0507-1383-4143

 

저번주 연이은 라이딩과 등산 일정 때문에 근육통으로 고생하다 집근처에 사우나가 있는걸 보고 방문해보았다, 영업시간이 8시반까지라 일마치고 바로 준비해서 출발하였는데 자전거를 타고가니 정말 가까웠고 간판이 아주 크게 있어 찾기도 쉬웠다.

 

 

 

 

 

 

들어가서 한 계단 올라오면 일동 비취사우나 안내실이 나온다. 일반 10,000원, 소인 8,000원으로 동네 사우나치곤 저렴하진 않다. 10매, 30매 할인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10매로 사면 500원정도 30매로 사면 850원정도 저렴하다, 30매는 좀 많은 듯 싶지만 10매정도라면 구입해도 괜찮을 듯해서 사우나 후 괜찮으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

 

사진에 짤렸지만 안내실 앞에 앞에 때밀이타올이나 일회용 샴푸, 바디워시, 칫솔 등 간단한 목욕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2층은 여탕, 3층은 남탕으로 엘리베이터도 있어 나이드신 분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을 듯하다.

 

 

 

 

 

 

들어가면 신발장이 많아 자리가 부족할 일은 없을듯하다, 사진의 신발장 외에도 반대편에도 신발장이 있다. 원하는 곳에 신발을 넣고 그 키를 가지고 들어가 사용하면 된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안마의자가 있는 쪽 좌측이 입구 쪽이다, 들어올때 신발장만 찍고 앞을 찍는 것을 잊었는데 거기에 아주머니가 한분 계셔서 그 쪽에 입장할때 받은 입장권을 제출하면 된다. 옷과 음료 등도 판매하신다. 

 

 

 

 

 

 

동네 작은 사우나 정도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안이 더 넓고 깨끗했다, 특히 바닥을 자주 닦으시는지 바닥이 정말 깨끗했고 광이 났다. 머리카락이나 물 떨어진게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정겹고 앉을 수 있도록 비치한 넓은 평상이 많아서 좋았다, 전에도 포스팅할 때 적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되고 신경 쓴 곳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일동 비취사우나도 도 그런 곳이였다. 게다가 사람도 없어서 혼자 전세낸 듯하여 좋았다.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있을건 다 있었다. 빗이나 면봉, 로션, 선풍기, 드라이기까지 기본적인건 다 깔끔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건 드라이기가 200원을 넣어야 쓸 수 있었는데 금액은 얼마 안하지만 평소 동전을 들고 다닐일이 없어 사용하지 못했다. 그래도 집이 가까운 편이라 사실 굳이 사용안하고 선풍기로 살짝 말리고 집에서 말려도 되서 큰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또 좋은점은 수건도 구비되어 있었다. 동네 사우나치곤 만원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면 좋은 곳인듯 하다. 사우나 내부는 차마 못찍었다, 안에는 따뜻한 탕과 열탕, 냉탕 3개가 다였지만 딱 좋았다. 열탕이 특히 정말 뜨거운 열탕이라 너무 좋았다. 안산의 극동스포랜드에 간적 있었는데 탕은 많았지만 정말 뜨거운 탕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여기에 있어서 뭉친 종아리 근육을 잘 녹일 수 있었다! 어찌나 뜨거운지 다리까지만 겨우 넣을 수 있었다, 내부에 찜질방도 2개 있었는데 아주 후끈해서 오래있진 못했다. 찜질방이라는 표시가 있고 막힌 계단이 있었는데 전에는 찜질방도 운영했던 것 같다. 내부 찜질방은 너무 뜨겁고 습식이라 아쉬웠는데 장사가 잘되서 다시 따로 찜질방까지 운영해주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