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실내 데이트 추천 장소로 <안산식물원>

 

 

 

 안산식물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13

 

영업시간 :: 설날, 추석, 월요일 휴무

동절기(12-2월) 화-일 9:30~17:00

 하절기(3-11월) 화-일 9:30~17:30

 

전화번호 :: 031-481-3168

 

안산 식물원사거리에서 바로 보이는 안산식물원에 갔다. 무료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입장료도 따로 받지 않아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듯하다. 안산식물원 바로 근처에는 성호공원, 성호박물관, 단원조각공원, 노적봉인공폭포공원, 점성공원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 날씨가 따뜻할 때에 전체적으로 느긋하게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안산식물원은 주차장쪽에서 들어가는 입구와 성호공원 광장쪽에서 들어가는 입구 2개가 있는데 나는 광장쪽에서 들어갔다. 이 곳은 열대식물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초여름처럼 따뜻한 실내가 반겨준다. 전체 통유리창으로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 아늑한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계단이 있어 올라가봤는데 특별한건 없었고 그냥 조금 높이에서 열대식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스마트가든이라고 사람들이 앉아 쉬는 곳을 발견하였다. 벽면이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되어 이용자의 휴식과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쉼터로 치유와 휴식효과가 있다고 한다. 앉아계신 분들이 꽤 되고 공간이 넓진 않아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동네어르신들의 만남의 장소같았다.

 

 

 

 

 

 

다양한 식물들이 많았지만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파파야와 바나나를 보고 깜짝놀랬다. 파파야 열매는 상당히 컷고 바나나열매는 정말 마트에서 사먹던 딱 그 바나나였다. 나무에 매달려있는걸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날씨가 춥고 시려서 갈만한 곳이 많지 않았는데 데이트로 오기에도 좋지만 가족단위로 와도 정말 좋을 듯하다. 

 

 

 

 

 

 

많지는 않지만 꽃이 핀 식물도 있었고 다육이와 선인장 종류도 있었다. 선인장을 보니 어릴때 식물을 키우고 싶어 물을 자주 안줘도 되고 키우기도 싶다고 해서 한번 사서 키워봤는데 얼마 못가 죽은 선인장이 생각났다. 식물을 좋아해 요즘 또 뭔가 키워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또 죽일 듯하다. 가끔 이렇게 나와서 보는걸로 만족해야겠다.

 

 

 

 

 

 

 

남부관에는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귤나무, 유자나무, 동백꽃나무 등이 있었다. 토피어리도 있었는데 뭔지 알아보진 못하겠더라

 

 

 

 

 

 

중부관에는 특이하게도 좌식 테이블이 있었는데 음료, 빵, 과자, 음식물 등을 섭취할 수 없다고 되어있었다. 물은 가능할 것 같은데 이것도 혹시 모르니 전화로 문의드리는 걸 추천드린다. 은근 인기있는 곳인지 모든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안산식물원은 사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편이다. 하지만 무료이기도 하고 주변에도 부담없이 갈만한 박물관이나 여러 공원도 있기 때문에 가끔씩 가볼만 할 듯하다.